[후니의 쉽게 쓴 네트워킹] 3장 TCP/IP와의 만남

TCP/IP

 

TCP/IP는 Transmission Control Protocol/Internet Protocol의 약자이다. 각각의 네트워크에 접속되는 호스트들은 고유의 주소를 가지고 있어서 자신이 속해 있는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다른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는 호스트까지도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TCP/IP는 프로토콜의 한 종류이고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프로토콜이다. 즉 인터넷에서의 공용어라고 볼 수 있다. (네트워크 속성에서 TCP/IP 항목을 제거하면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요즘은 아예 제거를 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한다. 테스트는 해보지 않았다..ㅎ)

 

IP 주소

 

인터넷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어야 하는 주소이다. 전 세계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은 모두 서로 다른 IP 주소를 가지고 있다. 만약 남들과 똑같은 IP 주소를 갖게 되면 인터넷에 둘 중 한 명은 접속이 불가능하다.

 

인터넷은 같은 주소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방금까지 같은 주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갑자기 같은 주소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자세히 설명을 하자면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사용할 수 있는 IP 주소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요즘 인터넷은 같은 주소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도록 설계가 되어있다. 내부 네트워크에서는 공인되지 않은 IP 주소를 사용하고, 인터넷으로 나갈 때만 공인 주소(유일한 IP 주소)를 가지고 나가는 방식인 NAT(Network Address Translation)나 동일한 IP 주소를 가지고 여러 명이 인터넷에 접속하면서 포트 넘버만을 바꾸는 PAT 등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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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주소는 네 자리의 십진수로 되어 있다. 한 자리가 최소 0부터 최대 255까지 가능하다. 한 자리가 최대 255인 이유는 IP 주소는 이진수로 이루어져 있고 십진수 한 자리는 이진수 8자리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위 IP 주소는 IPv4(버전 4)이다. IP 버전 4는 32개의 이진수로 이루어져 있는데 현재 대부분의 주소가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IP 버전 6이 등장하였고 128개의 이진수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IP 주소가 340,282,366,920,938,463,374,607,431,768,211,456개가 된다고 한다.

 

+) IP 주소는 원래 이진수로 되어 있는데,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우라고 십진수를 만들어서 쓰고 있다.